연남동 맛집, 라 룬 비올렛

 

 

프랑스 코스요리 맛집, 라룬비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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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씨오네 이후 프랑스 코스요리에 꽂혀서 새롭게 방문해 본 홍대맛집 #라룬비올렛
거의 한달 전에 예약하고 방문했다
라 룬 비올렛 예약과정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

연남동맛집, 라 룬 비올렛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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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정보

 

 

 

 

 

 

위치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13
영업시간 12:00 ~ 익일 02: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예약제

골목 안에 있긴 하지만 지도를 따라가면 찾아가기 어렵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스벅있는 골목으로 들어간 뒤 고쿠텐 기점으로 오른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라룬비올렛

계단을 내려가 왼쪽으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메뉴

디너 기준 코스 선택 메뉴판

메뉴는 단품과 코스로 주문할 수 있는데 보통 코스요리 중심으로 운영된다

 

작년까진 디너기준 39,000원이었지만 해가 바뀌면서 43,000원으로 올랐다

그래도 직접 방문해보면 알겠지만 가성비가 미쳤음..bb

선택 메뉴에 따라 추가금이 있으니 확인 후 참고하기

 

메뉴는 2인 기준 각 파트별로 첫번째 파트에서 2가지, 두번째 파트에서 2가지, 세번째 파트에서 1가지를 고를 수 있다

2인 기준 총 다섯가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디너와 달리 런치는 네가지만 가능한 듯

 

내가 방문했을 시간에는 살치살스테이크, 파르망티에는 주문할 수 없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재료 소진이 빨라서 안되는 음식이 발생할 수도 있는 듯 하다

 

나랑 친구는 아래와 같이 선택하고 추가로 글라스와인을 주문하였다

<선택 메뉴>
에스카르고, 관자브릿지
수비드 꼬숑, 트러플 카나르(+2.0)
가니미소 파스타

 

언제나 만석인 라룬비올렛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좌석에 앉았어서 처음엔 장소가 좁은 편인가 싶었는데 안쪽에 공간이 더 있는 듯

주말 디너라 그런지 빈자리 없이 꽉꽉찬 모습이었다

 

가장 먼저 나온 아뮤즈 부쉬

고소한 옥수수 스프에 핑거푸드들이 입맛을 돋워준다

 

 

다음으로 나온 시즌샐러드

토마토를 통으로 주는 샐러드는 처음 봐서 당황했는데 나이프로 잘 썰어서 먹으면 된다

주변에 물방울 모양으로 찍혀있는 데코레이션은 소스로 샐러드를 찍어서 같이 먹으면 새콤하니 맛있다

 

 

우리가 가장 기대했던 에스카르고

페스츄리 파이 위에 크림소스 달팽이가 올라가져 있는 요리로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흔히 달팽이 맛을 골뱅이에 비교하는데 골뱅이 보다는 무르고 부드러운 느낌

 

 

비스퀴 스프와 쫀득한 관자의 조합, 관자브릿지

가운데 비스퀴 스프가 너무 맛있어서 따로 비스퀴 스프만 더 먹고 싶어질 정도

 

 

오늘의 첫번쨰 고기요리, 수비드 꼬숑

저온에서 장시간 익힌 삼겹살요리로 확실히 수비드라 그런지 삼겹살임에도 너무 부드럽게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맛이었다

밑에 있는 감자퓨레와 함께 옆에 있는 당근소스와 양파소스와 찍어먹으면 된다

 

 

트러플 푸아그라 소스와 로제로 구운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트러플 카나르

한 접시, 한 접시마다 감탄 나오는 플레이팅이었지만 가장 플레이팅 예뻤던 트러플 카나르

라룬비올렛 후기를 보면 트러플 카나르는 꼭 시키는 음식같아서 시켜봤는데 확실히 부드럽고 풍미가 좋으며 고기와 소스가 부담스러울 때 쯤 옆에 있는 저민 사과과 입맛을 상큼하게 만들어 준다

 

 

대게 내장소스 크림 파스타, 가니미소

역시 라룬비올렛의 시그니처! 개인적으로 크림 파스타를 별로 안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크림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다만 생각보다 배가 엄청 불러서 조금 남겨서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음료는 커피와 녹차 중에서 선택가능하다

알려주신 순서대로 먹으면 되는데 레어치즈 위에 딸기퓨레가 개인적으론 제일 기억에 남는다

비쥬얼이 너무 예뻐서 오히려 기대를 덜 했는데 기대이상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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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곳에서 프랑스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10만원 밖에 나오지 않는 미친 가성비..!

코스 요리라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도 너무 좋았으며 서버분들도 매우 친절하셔서 좋은 기억만 얻고 온 곳이었다

이번에 못 먹어본 코스를 먹으러 재방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