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서 만나는 작은 프랑스, 프렌치 레스토랑 꾸튬
운영정보
위치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213 지하1층 b113호
영업시간 11:30 ~ 22: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예약제
후기
매장 갓 오픈하셨던 21년 7월 방문 후기
오목교에 프렌치 레스토랑 생겼다는 말에 신기한 마음에 찾아갔던 곳
지하에 있어 입구를 찾기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세신프라자 스타벅스를 오른쪽에 두고 쭉 직진하면 건물 끝에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보이고 그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확인 가능하다
내부 사진을 찍는 걸 깜박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에 쉐프님이 혼자 운영하는 거 치고 테이블 수가 적지 않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정말 갓 오픈했던 때라 메뉴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셨다
후기도 안 보고 찾아갔던 곳이라 쉐프님께 메뉴 추천을 요청드렸고 시그니쳐로 보였던 미나리 페스토 파스타와 그릴에 구운 문어 주문
식전빵과 발사믹 오일 소스가 먼저 나왔다 빵이 되게 고급졌던 기억
근데...! 확실히 쉐프님 혼자 주문, 음식, 서빙을 하시는 곳이어서 그런지 음식이 매우 늦게 나왔다
결국 쉐프님이 중간에 오셔서 너무 죄송하다며 콜라를 서비스로 주심..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미나리 페스토 파스타
파스타는 원래 소라형 파스타에 나오는데 당시 재고가 부족해서 일반 면으로 바꿔서 나왔다
메뉴판에 해물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주문했는데 같이 갔던 친구가 해산물에 알러지가 있던 친구라서 조금 당황했다
조개를 잘 치우고 먹긴 했지만 좀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맛은 굳굳! 미나리 페스토라 해서 바질 페스토랑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했는데 미나리 향이 더 좋게 느껴졌다
메인 요리 그릴드 피문어 스테이크
그릴에서 구워낸 저온 조리 피문어와 세가지 치즈로 만들어진 감자 크로켓이 함께 나온다
이게 진심 미쳤음.. 솔직히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조금 지쳐있었는데 문어 스테이크를 먹자 마자 오늘의 기다림이 이걸 위한 거 였구나 했다
특히 아래에 깔린 치즈 섞인 감자 크로켓이 문어랑 너무 잘 어울려져서 크로켓만 따로 추가할 수 없을까 궁금했을 정도..
꾸튬을 방문하는 고객들이라면 문어 스테이크는 꼭 먹어봤으면..
같이 간 친구가 비음주가라 술은 따로 시키지 않았지만, 프렌치 레스토랑답게 와인에 일가견이 있어 보이셨다
목동 오목교에서 데이트나 특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방문하기 좋은 레스토랑이었다
내가 갔을 당시에는 오픈 초기여서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가 남아 있었는데 이제 오픈하신 지 반년이 넘어가시니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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